제주시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 5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 26곳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총 31곳이다.

제주시내 어린이집 365개소 중 78개소가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운영되고 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권고하는 지자체별 열린어린이집 20%를 초과한 21.4%를 달성했다.

열린어린이집은 물리적 공간 개방성과 함께 보육프로그램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어린이집으로, 아동학대 근절대책으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선정 시 향후 1년간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선정 및 국공립 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부여, 실태 점검조사 및 부모 모니터링 점검 제외, 보조교사 우선지원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선정·운영하여 어린이집 운영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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