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온평항과 하효항이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어촌뉴딜사업에 서귀포내 2개 항이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44억원(국비 101억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어촌뉴딜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여 특성에 맞는 특화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36곳이 신청했으며, 서귀포 온평항, 하효항을 비롯해 60곳이 최종 선정됐다. 

온평항에는 60억원이 투입돼 정비와 함께 구리통 환경개선, 다목적 문화광장 조성, 혼인지 테마 꽃길 조성, 야간경관 정비 등이 추진된다. 

하효향에는 84억원이 투입돼 부잔교 설치와 TTP 보강, 하효광장 조성, 해녀 편의시설 조성, 오천계 복지회관 리모델링, 거멍모살 뉴딜센터 조성 등이 예정됐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지역 특화된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통해 새 희망 서귀포시의 혁신성장 동력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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