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센터 프로젝트팀 디프다제주, SBS 물환경대상 ‘시민사회부문’ 수상

제주청년센터는 제주 청년들이 모여 만든 프리다이빙 해양쓰레기 수거 단체 ‘디프다제주’가 지난 4일 SBS 물환경대상 시민사회부문서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물환경대상은 물과 환경을 지키는 일에 솔선수범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환경부와 SBS, 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후원 중이다.

디프다제주는 제주 해양오염 실태를 알리고, 일상생활서 환경 보호를 독려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18년 결성돼 총 8명의 구성원이 프리다이빙을 통해 제주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이어 2018년 결성 이후 2019년 제주청년센터의 프로젝트활동 지원사업 ‘청년덕질’에 참여해 지난해와 올해 2년에 걸쳐 ‘봉그깅’ 활동을 지원받았다.

봉그깅은 줍다의 제주어 ‘봉그다’와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 ‘플로깅’의 합성어로 디프다제주가 진행 중인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이다. 바닷속 침적 쓰레기를 프리다이빙을 통해 수거하는 ‘봉그깅 바당’, 해변 쓰레기를 줍는 ‘봉그깅 해변’ 지역상점 연계 캠페인 ‘봉그깅마시깅’ 등 프로젝를 진행 중이다.

청년덕질은 제주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청년 프로젝트팀 활동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실무자 정기 멘토링과 사업연계를 지원하는 제주청년센터 사업이다. 

디프다제주 관계자는 “프리다이버이자 제주 청년으로 제주 해양쓰레기 문제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연대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주청년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프로젝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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