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예술칼럼, Peace Art Column] (37) 우다퀀 타이페이 복합문화공간 C-LAB 수석큐레이터

제주도는 평화의 섬입니다. 항쟁과 학살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은 더욱 간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4.3이 그렇듯이 비극적 전쟁을 겪은 오키나와, 2·28 이래 40년간 독재체제를 겪어온 타이완도 예술을 통해 평화를 갈구하는 ‘평화예술’이 역사와 함께 현실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세 나라 세 섬의 예술가들이 연대해 평화예술운동을 벌이고 있어 이에 대한 창작과 비평, 이론과 실천의 공진화(共進化)도 매우 중요합니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세 섬 예술가들의 활동을 ‘평화예술칼럼(Peace Art Column)’을 통해 매주 소개합니다. 필자로 국외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어 일어, 영어 번역 원고도 동시 게재합니다. [편집자 글]

한때 동양의 진주라 불리던 아름다운 도시가 2019년 순식간에 암흑천지로 변했다. 2020년 정부가 방역을 명분으로 각종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처음에 나는 그것을 믿기 어려웠다. 21세기 문명화된 홍콩에서 인명이 이런저런 이유로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단 말인가. 모두 ‘의심할 점 없음’으로 분류하고 종료된다. 가해자는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경찰인가? 이것이 2019년 '반송중(反送中)' 운동 이후 홍콩의 실정이고, 지금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칼럼의 주제인 오키나와, 제주, 대만과 뚜렷한 지정적 관계가 없는 홍콩이지만 나는 못 본 척할 수 없고 인도적인 관심으로 쓰려고 한다.

대만 작가 천준하오의 최신작이 오키나와의 OAIPAP(오키나와 아시아 국제평화예술 프로젝트)에 출품됐다. 주인공은 천린(CHEN Christy)라는 15세 홍콩 소녀다. 천린의 죽음은 특별히 애처롭다. 한창 꽃피던 젊은 여성이 몇 시간 안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고, 그리고 푸른 바닷속에서 알몸으로 발견됐다. 단기간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은 의심스러운 사인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홍콩 여론의 강한 관심과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홍콩의 민주주의가 악화되고 국가 장치 하에서 인권이 희생되고 박해받고 있다. 15세 천린의 이미지는 홍콩 ‘반송중’ 운동의 상징이다.

사진=우다퀸. ⓒ제주의소리
천린(CHEN Christy, 陳彥霖).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이 사건을 알게 된 많은 미술계 친구들은 매우 슬퍼하고 있다. 천준하오도 그중 하나다. 천은 1997년 이후 대량생산된 ‘푸시핀’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여 공간과 캔버스에 점과 선, 면을 합리적으로 배치하였으며, 그 구성과 광학적 원리를 통해 감상자가 변위가 다른 지각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대만 현대아트씬의 독특한 존재가 되었다. ‘모기못‘으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2009년 말부터다. 목공 장식에 사용하는 특수한 ’모기못총‘을 이용하여 고화와 초상화, 풍경화를 제작한다. 그에게 있어서, 소재의 추구는 지극히 개인적인 창작 행위인 동시에, ’소재의 제약 속에서 창작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라고 하는 종래의 실천의 계속이다. 화(畵)와 서(書)의 전통적인 먹과 물로 대체하여 ’모기못‘을 사용하였으며, 개인적인 모사를 '재창조(再造)'의 방법으로 사용하여, 많은 서화에 새로운 표정을 주고 있다. 이 전시에서는 진준호가 자랑하는 ’모기못‘ 기술을 사용하여 30x30cm 9개의 캔버스에 일침일침, ’모기못총‘으로 핀을 꽂았다. 천린과 그 뒤에 있는 홍콩 친구들의 젊은 생명에 대한 최대의 조의를 표하면서.

중국공산당 정권은 ‘반송중’ 운동이 발발한 이후 홍콩 경찰, 공안 무장경찰, 갱단 등 홍콩의 거의 모든 세력을 잠입시켜 저항하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탄압하고 고문으로 자백을 받아내고 심지어 실탄으로 사살한 뒤 항의하는 군중을 추적해 쫓아내기까지 했다. 전락이나 익사, 실종등의 수상한 사건이 급증했다. 홍콩 경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 12월 9일 현재 6월 9일 이후 11세부터 84세까지 남성 4,474명, 여성 1,548명 등 6,022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체포자 가운데 남성 767명 여성 189명 등 956명이 기소됐다. 쟝용샹 경찰공보부 상급경사는 구속자 중 2393명이 학생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럼 이 체포자들이 홍콩에 있다면 어디에 구류되어 있을까? 중국으로 보내졌나?

홍콩 경찰은 과거 기자회견에서 체포자가 일부 경찰서에 유치됐고, 신우린 구치소도 사용했다고 밝혔으나 나머지 유치장소에 대해서는 상세한 정보를 주지 않고 있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홍콩의 미래를 위해 일어선 젊은이들은 중국 본토의 교도소로 보내졌다고 한다. 이 젊은 친구들은 모두 홍콩의 일류 학부를 나왔고, 그 앞길에는 멋진 청춘과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의지를 표명하는 행동에 참여했기 때문에 자살 실종으로 낙인찍혔다. 수천 건의 사건이 조사 결과 의심쩍지 않다는 사인이 됐는가?

사진=우다퀸. ⓒ제주의소리
천린(CHEN Christy, 陳彥霖).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사진=우다퀸. ⓒ제주의소리
천린(CHEN Christy) 초도(陳彥霖 草圖).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일부 분석가들은 이는 베이징 정부가 공포를 주기 위해 일부러 홍콩인들에게 보인 ‘개구리를 온수로 삶는’ 전술이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이렇게 많은 시신, 수 사체가 발견되고 기타 자살 사건에서 가장 이상한 것은 대부분 유서를 남기지 않았으며, 또 자살하기 전 자살 경향이나 그에 대한 명확한 징후를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것은 분명 상당 불합리하다. 정부의 태도도 이제 분명해졌다. 투쟁을 탄압하기 위해 어둠의 세력을 이용한다면 태자유엔롱에서 7월 21일 일어난 백의복면 집단의 황당한 사건이나 8월 31일처럼 경찰이 셔츠를 벗고 폭도 노릇을 하는 일도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어떤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반송중’ 운동이래 홍콩 정부는 국가 폭력을 남용하는 베이징의 명령을 따르고 있고 홍콩에서는 괴이한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의 사체에는 분명히 손발을 묶은 접착 테이프의 자국이 있다. 경찰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이들이 자살이 아닌 게 분명해 홍콩 경찰은 이제 믿을 수 없다고 많은 젊은이들이 생각하고 있다. 얼마 전 ‘반송중’ 운동에 참여한 젊은이들이 죄수 호송차에 실려 젊은이들은 호송차를 쫓아가며 이별을 고했다. 그런 장면은 생생하게 마음을 움직인다. 작가로서 이 작품은 이 사건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반송중’ 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작품이다. 탄압에 대한 논의를 불러들이는 것. 이것이 사회적, 국제적 사건에 대해 표명된 작가의 몸짓이다.

1997년 홍콩의 주권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20년 이상 지나 민주정치와 기본적인 언론자유가 악화되고 국가장치하에서 인권이 희생되고 박해를 받아왔다. 베이징의 홍콩 통치전략의 엄격화는 홍콩의 프로테스터나 민주주의자의 장을 급격히 압박하고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는 여전히 대다수가 홍콩 정부의 통치에 불만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많다. 이런 여론은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가. 현재의 이주 움직임은 많은 홍콩인들이 떠나겠다는 선택을 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남아있는 것을 선택하거나 떠나기 위한 자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정부에 대한 불만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우다퀀(吳達坤, WU Darkeun)은 타이페이국립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타이페이예술대학 <관두미술관> 큐레이터, 대안공간 <VT ARTSALON> 디렉터, <타이페이국제예술촌> 디렉터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타이페이 소재 복합문화공간 <C-LAB(Taiwan Contemporary Culture Lab) 수석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拒絕無辜生命一再 「被自殺」

一座曾經的東方明珠,美麗之城,卻在2019年瞬間黯淡無光,2020年更因為疫情爆發,讓政府更名正言順的以防疫為由,各項禁令與限制言論自由的事件曾出不窮

最初,覺得很難相信。在21世紀的文明香港,人命可能會因為各種原因死去而不為人知?一切都被歸類為「查無可疑」結案,加害者還是原先應保護市民安全的警察?沒錯,這的確是香港從2019年反送中運動發生以來的真實情況,現在香港的情況沒有變得更好,在北京政府的授意之下,香港言論管制的情況每況愈下,寫這篇文章是以痛心疾首的心情進行,雖然香港與本專題設定的沖繩、濟州與台灣無明確地緣上的關係。但基於人道精神的關懷,筆者實在無法視而不見,試著提筆寫下。

台灣藝術家陳浚豪( CHEN hun-hao )的最新創作,正在沖繩的OPIPAP(Okinawa Asia International Peace Art Project) 中展出。裡面的主角形象是一位15歲香港少女陳彥霖(CHEN Christy )。陳彥霖之死,特別令人感受深刻。一個如花之年的年輕人,好端端的幾個小時之內就失去蹤影,跟着更被發現赤裸著身子浮屍碧海。負責調查的警察竟然在短時間之內認為死因沒有可疑。 引發香港輿論密切關注和質疑。香港的民主情況每況愈下,人權在國家機器之下被犧牲迫害。也讓15歲少女陳彥霖的形象已成為香港反送中運動的象徵符號。

知道這件事的許多藝術界友人及對此感到相當悲憤,台灣藝術家陳浚豪即是其中一位。自從 1997 年開始,陳浚豪即運用大量製造的工業化「圖釘」作為創作媒材,在空間中、畫布上以理性安排點、線、面的造型構成與光學原理,讓觀者藉由位移而能夠對作品獲得不同感知,在台灣當代藝術圈中獨樹一格。直至 2009 年底,才開始以「蚊釘」創作。利用木工裝潢時所使用的特殊「蚊釘槍」,進行古畫以及人像風景的創作。對他來說,對材質的追求是極為個人式的創作行為,同時也延續了先前的創作慣性 「在材質的限制性下尋找創作的可能性」。陳浚豪運用蚊釘與傳統書畫的水墨置換,視個人的臨摹為「再創作」的創作方式,將眾多書畫典範,以當代書寫的方式,賦予其嶄新的面貌。引此,陳俊豪使用他擅長的蚊釘針法,在9個30x30 公分拼成的方框之中,以一針一針的蚊釘空氣槍打入畫布之中,對陳彥霖這位年輕生命與她背後代表的香港朋友們至上最高的致意。

從反送中運動爆發以來,中共政府幾乎動用包括港警、公安武警、黑幫等在內的一切力量滲透香港,對抗爭者殘酷鎮壓,嚴刑逼供,甚至殺人滅口,開實彈槍射擊抗爭者、開巴士高速追撞抗爭人群等。導致香港可疑墜樓、浮屍、失蹤案激增,這些人不是只有一位代表,截至2019年12月9日,香港警方在記者會上稱,6月9日至今拘捕6,022人,包括4,474名男子和1,548名女子,年齡介乎11歲至84歲。被捕人士中有956人已被檢控,包括767名男子和189名女子。警察公共關係科高級警司江永祥特別提到,被捕人當中有2,393名學生,佔總被捕人數四成。而這些被捕人士如果一直在香港境內,他們會被關押在哪裡呢? 反送中到疑送中?

過去港警在記者會上,曾提及被捕人會被羈押在部分警署,以及曾使用新屋嶺扣留中心,港警沒有進一步提供被捕者曾關押的其它地點。有部分消息指出,這些為香港未來挺身而出的年輕人們被送往中國內陸的監獄。這些年輕的朋友,都來自香港的一流學府,他們原先擁有大好的青春跟未來。卻因為參與了意見表達的活動, 而「被自殺」、「被失蹤」。而這數以千計的案件都被已「查無可疑」簽結?

有分析指出,這是北京政府「溫水煮蛙」的手法,有意給港人看到的,以起到恐嚇作用。 事實上,這麼多起屍體發現、浮屍、及其他自殺案件,令人最疑惑的是大部份都沒有留下遺書,也沒有在自殺之前流露清楚的自殺傾向及相關跡象。這顯然是相當不合理的。再加上政府表露出來的面目已經越來越清楚。為了打壓抗爭,如果它連江湖黑勢力都用上,7.21 太子元朗白衣人當眾打人如此荒謬的事件都有可能發生,警察又可以在 8.31 的時候赤膊上陣扮演暴徒的角色,那就什麼可能性都不能排除了。

自反送中運動以來,港府聽命於北京濫用國家暴力,香港出現很多很「離奇」的死亡,有些屍體明顯是遭受捆綁手腳、膠紙封口的痕跡,令人最疑惑的是大部份都沒有留下遺書,也沒有在自殺之前流露清楚的自殺傾向及相關跡象。這顯然是相當不合理的,但港警卻說不可疑、沒問題。「很明顯的這些人不是自殺,香港警察已經不能相信了。」 許多年輕人這麼認為。近期,參與反送中的年輕人被判刑送上囚車,年輕人們跟隨著囚車奔跑送別。這樣的畫面歷歷在目,每每讓人動容。 對於藝術家而言,以創作激發起民眾對這事件的關注,對反送中運動表達支持。進而討論形成壓力。是藝術家對社會國際事件所表達的姿態。

香港的主權在1997回歸到中國之後,20多年來民主政治與基本言論自由每況愈下,人權在國家機器之下被犧牲迫害。北京不斷收緊的治港策略,急遽壓縮了香港抗爭者和泛民派的空間;然而近期許多民調數字仍顯示,多數民意依舊對港府的施政感到不滿。在未來,這些民意將何去何從?目前已經出現的移民潮,說明「離開」將會是許多香港人的選擇;至於選擇留下來的,缺乏資源離開的香港人民,對當局不滿的民意將如何抒發,則是懸而未決的難題。


Refusing innocent lives to repeatedly “suicide”

A once Oriental Pearl, a beautiful city, was instantly bleak in 2019. In 2020, due to the outbreak of the epidemic, the Hong Kong government justified the use of epidemic prevention as an excuse for various prohibitions and restrictions on freedom of speech.

At first, I found it hard to believe. In civilized Hong Kong in the 21st century, human lives may die for various reasons and remain unknown? Everything is classified as “no suspicious investigation” and the case is closed. Is the perpetrator or the police who should protect the safety of citizens? That’s right, this is indeed the real situation in Hong Kong since the Anti-Extradition Law Amendment Bill Movement took place in 2019. The situation in Hong Kong has not gotten better now. Under the beijing government’s instigation, the situation of speech control in Hong Kong is deteriorating. The heartbroken feelings proceed, although Hong Kong has no clear geographic relationship with Okinawa, Jeju and Taiwan as set in this topic. But based on the care of humane spirit, the author can't ignore it and try to write.

The latest creation of Taiwanese artist CHEN hun-hao is being exhibited at OPIPAP(Okinawa Asia International Peace Art Project) in Okinawa. The protagonist is a 15-year-old Hong Kong girl Christy CHAN. The death of Christy CHAN is particularly profound. A young girl in the flowery year lost her sight within a few hours of good luck and was later found naked and floating in the blue sea. The police in charge of the investigation even thought that the cause of death was not suspicious within a short time. Aroused close attention and doubts of Hong Kong public opinion. The democratic situation in Hong Kong has gone from bad to worse, and human rights have been sacrificed and persecuted under the state apparatus. The image of 15-year-old girl Chen Christy has also become a symbol of the Anti-Extradition Law Amendment Bill Movement in Hong Kong.

Many friends in the art world who knew about this and felt quite sad about it. Taiwanese artist Chen Junhao is one of them. Since 1997, Chen Junhao has used mass-produced industrialized “pushpins” as creative media, rationally arranging points, lines, and surfaces in space and on canvas, as well as optical principles, allowing viewers to understand The works acquire different perceptions, and they are unique in Taiwan's contemporary art circle. It wasn't until the end of 2009 that the creation of “mosquito nails” began. The special “mosquito nail gun” used in carpentry decoration is used to create ancient paintings and portraits and landscapes. For him, the pursuit of material is a very personal creative act, while also continuing the previous creative inertia.

“Look for creative possibilities under the constraints of materials.” Chen Junhao uses mosquito nails to replace traditional calligraphy and painting with ink and wash. He regards personal copying as a creative method of “re-creation”, and gives him a new look with many examples of calligraphy and calligraphy in contemporary writing. To quote this, Chen Junhao used the mosquito nail method he was good at, and used the mosquito nail air gun to hit the canvas in 9 30x30 cm squares. This gave Chen Yanlin this young life and her The Hong Kong friends represented behind are the supreme and highest Remembrance and mourning.

Since the outbreak of the Anti-Extradition Law Amendment Bill Movement, the CCP government has used almost all forces including the Hong Kong police, public security armed police, gangs, etc. to infiltrate Hong Kong, cruelly suppressed opponents, tortured to extort confessions, and even killed people, fired live ammunition at the protesters, and drove buses. High-speed chasing and fighting crowds, etc. This has led to a surge in suspicious falls, floating bodies, and disappearances in Hong Kong. These people are not only one representative. As of December 9, 2019, the Hong Kong police stated at a press conference that 6,022 people have been arrested since June 9, including 4,474 men and There are 1,548 women, ranging in age from 11 to 84. Among the arrested, 956 have been prosecuted, including 767 men and 189 women. Senior Superintendent Jiang Yongxiang of the Police Public Relations Branch specifically mentioned that 2,393 students were arrested, accounting for 40% of the total arrested. And if these arrested persons have been in Hong Kong, where will they be held? Reverse delivery to suspect delivery?

In the past, the Hong Kong police mentioned in the press conference that the arrested persons would be detained in some police stations and had used the Xinwuling Detention Center. The Hong Kong police did not provide further information on other places where the arrested persons had been held. Some sources pointed out that these young people who stood up for the future of Hong Kong were sent to prisons in inland China. These young friends are all from top universities in Hong Kong. They had a great youth and future. But because of participating in the activities of expressing opinions, he was “suicided” and “disappeared”. And these thousands of cases have been “checked without suspicion” signed?

Some analysts pointed out that this is the method used by the Beijing government to “cook frogs in warm water”, which was deliberately shown to Hong Kong people to act as a threat. In fact, with so many corpses found, floating corpses, and other suicide cases, the most puzzling thing is that most of them did not leave a suicide note, nor did they reveal clear suicidal tendencies and related signs before the suicide. This is obviously quite unreasonable. In addition, the government's face has become clearer. In order to suppress the struggle, if it even uses the black forces of the rivers and lakes, the ridiculous incident of the white-clothed man in the white-clothed man in the Prince Yuen Long on July 21 may happen, and the police can go shirtless and play the role of a mob on 8.31. What is the possibility? Can't be ruled out.

Since the anti-transmission movement, the Hong Kong government has obeyed Beijing’s abuse of national violence. There have been many “bizarre” deaths in Hong Kong. Some corpses have obviously suffered signs of binding hands and feet, and adhesive tape seals. The most puzzling thing is that most of them are No suicide note was left, and no clear suicidal tendencies and related signs were revealed before the suicide. Obviously this is quite unreasonable, but the Hong Kong police said it was not suspicious and no problem. “It is obvious that these people did not commit suicide. The Hong Kong police can no longer believe it.” Many young people think so. Recently, the young people involved in the anti-delivery were sentenced and sent to prison wagons. The young people followed the wagons to see off. This kind of picture is vivid and moving. For the artist, his creation aroused the public's attention to this incident and expressed support for the anti-transmission movement. Then discuss the formation of pressure. It is the attitude expressed by the artist towards the social and international events.

After Hong Kong's sovereignty was returned to China in 1997, democratic politics and basic freedom of speech have gone from bad to worse for more than 20 years, and human rights have been sacrificed and persecuted under the state apparatus. Beijing’s ever-tightening strategy of governing Hong Kong has drastically reduced the space for Hong Kong protesters and pan-democrats; however, many recent polls still show that most public opinions are still dissatisfied with the Hong Kong government's governance. In the future, where will these public opinions go? The current wave of immigration shows that “leaving” will be the choice of many Hong Kong people. As for the Hong Kong people who choose to stay and lack the resources to leave, how to express their dissatisfaction with the authorities is an unresolved problem.


無辜な命の繰り返される「自殺」を拒絶する 
吳達坤(ウー・ダクァン)

かつて東洋の真珠と呼ばれた美の都であった都市が、2019年に瞬く間に暗黒となり、2020年、政府が防疫を名分に、さまざまな言論の自由を制限する事態にまで至った。

最初、私はそれを信じ難かった。21世紀の文明化された香港で、人命がさまざまな理由で誰にも知られぬまま失われるというのか。全てが「不審点なし」に分類されて終了する。加害者は、国民の安全を守るはずの警察なのか?これが2019年の「反送中」運動以降の香港の実情で、今も状況が良くなっていないのは事実だ。このコラムのテーマである沖縄、済州、台湾と明確な地政的関係のない香港だが、私は見て見ぬふりをするわけにはいかず、人道的な関心において書こうと思う。

台湾の作家・陳浚豪の最新作が沖縄のOAIPAP(沖縄アジア国際平和芸術プロジェクト)に出品された。主人公は陳彥霖:CHEN Christyという15歳の香港の少女だ。陳彥霖の死は特に痛ましい。花の盛りだった若い女性が数時間のうちに何も残さず消え、そして青い海の中で裸で発見された。短期間の捜査を担当した警察官は、不審な死因は見つからなかったと述べた。このことは香港の世論の強い関心と疑念を呼び起こした。香港の民主主義が悪化し、国家装置の下で人権が犠牲になり迫害されている。15歳の陳彥霖のイメージは、香港の<反送中>運動の象徴となっている。

この事件を知った美術界の友人の多くは、非常に悲しんでいる。陳俊豪もその一人だ。1997年以降、陳は大量生産された工業用の画鋲を素材に作品を制作し、空間やキャンバスに点や線、面を合理的に配置し、その構成と光学的原理によって、鑑賞者が変位の異なる知覚を得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し、台湾の現代アートシーンのユニークな存在となっている。<蚊釘>で作品を作るようになったのは2009年末からだ。木工装飾で使う特殊な<蚊釘銃>を使って、古画や肖像画、風景画を制作する。彼にとって、素材の追求は極めて個人的な創作行為であると同時に、「素材の制約の中で創作の可能性を模索する」という従来の実践の継続である。画と書の伝統的な墨と水に換えて<蚊釘>を使用し、個人的な模写を「再創造」の方法と位置づけ、現代的な方法で多くの書画に新しい表情を与えている。本展では、陳俊豪が得意とする<蚊釘>の技術を駆使して、30x30cmの9つのキャンバスに一針一針、<蚊釘銃>でピンを打ち込んだ。陳彥霖とその背後にいる香港の友人たちの若い命への最大の弔意を示しながら。

中国共産党政権は<反送中>運動が勃発して以来、香港警察、公安武装警察、ギャング団など、香港のほぼ全ての勢力を潜入させてプロテスターを残忍に弾圧し、拷問で自白を引き出し、さらには実弾で射殺し、バスを高速で走らせて抗議する群衆を追跡して駆逐しさえした。転落や水死、失踪などの不審な事件が急増した。香港警察は記者会見で、2019年12月9日現在、6月9日以降11歳から84歳までの男性4,474人、女性1,548人の6,022人が逮捕されたと発表した。逮捕者のうち、男性767人女性189人の956人が起訴されている。警察広報部の江永祥・上級警視は、逮捕者のうち2,393人が学生で全体の40%を占めると強調した。では、この逮捕者たちが香港にいるならどこに拘留されているのか?中国に送られたのか?

香港警察は過去の記者会見で、逮捕者が一部の警察署に留置され、新屋嶺拘置所も使用したと述べたが、それ以外の留置場所については詳細な情報を提供していない。一部の情報筋によれば、香港の未来のために立ち上がった若者たちは中国本土の刑務所に送られたとされる。この若い友人たちは全員が香港の一流学府を出て、その前途には素晴らしい青春と未来が待っていた。しかし、意志を表明する行動に参加したがゆえに、「自殺」「失踪」とされた。何千件もの事件が調査の結果「不審なし」とサインされたのか?

一部のアナリストは、これは北京政府が恐怖を与えるためにわざと香港の人々に見せた「カエルを温水で煮る」戦術ではないかと言っている。実際、これだけ多くの遺体、水死体が発見され、その他の自殺事件で最も不可解なのは、そのほとんどが遺書を残しておらず、また自殺する前に自殺傾向やそれに関連した明確な兆候を示していなかったことだ。これは明らかに相当理不尽だ。加えて、政府の態度も明らかになってきた。闘争を弾圧するために闇の勢力を利用するなら、太子元朗で7月21日に起きた白衣の覆面集団のとんでもない事件や、8月31日のように警察がシャツを脱いで暴徒の役割を果たすことも起こり得るのだ。どんな可能性も否定できない。

<反送中>運動以来、香港政府は、国家暴力を乱用する北京の命令に従っており、香港では奇怪な死が相次いでいる。一部の遺体には明らかに手足を縛った粘着テープの跡がある。警察は不審はなく問題ないと述べたが、この人たちが自殺でないのは明らかで、香港の警察はもう信用できないと多くの若者が思っている。先日、<反送中>運動に参加した若者が囚人護送車に乗せられ、若者たちは護送車を追いかけて別れを告げた。そのような場面は生々しく心を動かす。作家にとって、この作品はこの事件に対する世論の関心を喚起し、<反送中>運動への支持を表明するものだ。弾圧に対する議論を呼び込むこと。これが社会的・国際的な出来事に対して表明された作家の身振りである。

1997年に香港の主権が中国に返還されてから20年以上が経過し、民主政治と基本的な言論の自由が悪化し、国家装置の下で人権が犠牲にされ迫害されてきた。北京の香港統治戦略の厳格化は、香港のプロテスターや民主主義者の場を急激に圧迫しているが、最近の世論調査では依然として大多数が香港政府の統治に不満を持っていることを示しているものが多い。これらの世論は今後どこへ行くのか。現在の移住の動きは、多くの香港人が「去る」という選択をすることを示しているが、残ることを選択する、または去るための資力のない人にとって、政府への不満をどう表現するかという問題は未解決のまま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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