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권 수눌음 마을행복센터(이하, 수눌음센터)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2020 제주 수눌음 온라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수눌음센터에 따르면 온라인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홈페이지 조회수 약 1만2000건을 기록하고 48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에 따른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는 참여 마을을 널리 알리고 직접 기획 생산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마을 이익창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마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등 4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당초 대면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제주지역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 시행됐다. 사업 홍보와 더불어 일반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수눌음 사업 소개 △수눌음 마을 장터 △공모전 △SNS 활용 이벤트 △사진·수기 공모전 등이 진행됐다.
사진·수기 공모전은 △최우수 1명, 50만원과 상장 △우수 1명, 30만원과 상장 △장려 2명, 10만원과 상장 등 수상작이 선정돼 상금과 상장이 지급됐다. 당선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제주 서부권 수눌음 마을행복센터 홈페이지(수눌음마을행복센터.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눌음 사업은 2017년부터 협의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운영프로그램, 제품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하며 마을 의견을 받아 주민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온라인 민간 자격증 취득 교육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