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쟁력 강화, 수출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5자간 업무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JDC.

코로나19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제주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5개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한국공항공사(KAC),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KSBA)와 ‘중소상공인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5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상공인 내수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각 기관 보유 수출 관련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 대상 제주국제공항 안 홍보매장이 마련되고, 중소상공인 생산품 홍보·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협약에 나선 5개 기관은 핵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매장 운영 노하우 활용 마케팅 추진 △중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컨설팅 및 교육 △내수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보매장 운영 △수출 선도기업 육성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앞서 JDC는 지난 11월 제주국제공항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중소상공인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 핵심 역량을 결집해 중소상공인 내수 활성화와 수출 활성화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중소상공인 활로를 모색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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