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제주도학원연합회가 잘못된 정보(가짜뉴스) 유포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학원연합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와 관련된 잘못된 내용 확산 피해 방지를 위한 법적 대응 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내 학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방역과 수강생 위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다수의 확진자가 학원에서 발생한 것처럼 검증되지 않는 정보가 유포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학원연합회는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SNS 등을 통해 유포할 경우 경제·정신적·명예회복 피해보상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방역 당국의 공식 발표가 아닌 부정확한 내용 유포로 인한 공포감과 불안감 조성 문제에 대해 당국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학원연합회는 “우리(학원연합회)는 모니터링을 강화해 잘못된 정보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도내 학원은 도민의 안전과 수강생 안전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