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코로나19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부민장례식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0명이 발생했다는 가짜뉴스가 확산되자,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짜뉴스 주의를 당부하면서 ‘부민장례식장에서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은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민장례식장에서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내일(오는 18일) 드림타워 개장 때문에 방역 당국이 쉬쉬한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도 있다. 이것 역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장을 제출, 코로나19와 관련 가짜뉴스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제주도학원연합회도 이날 가짜뉴스에 대한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학원연합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와 관련된 잘못된 내용 확산 피해 방지를 위한 법적 대응 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