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 3명 추가, 감염경로 조사중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명이 추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전 0시부터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추가돼, 지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오후 5시 기준 총 23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45분에 확진 판정을 받은 230번, 231번, 232번 확진자는 모두 제주시 이도일동 소재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2시 확진판정을 받은 185번 확진자와 19일 오후 3시 확진된 219번와 가족이다.

역학조사를 통해 193번 확진자는 18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196번 확진자는 17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늘었다.

20일 오후 4시 확진된 233번, 234번, 235번 확진자는 현재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막 돌입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가 이뤄진다.

한편, 20일 제주지역 77번, 100번, 101번, 104번, 105번, 106번 확진자가 퇴원했다.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총 1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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