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일 동계 아르바이트 참여 218명 대상…‘음성’ 받은 경우만 근무 투입

제주도가 내년 1월4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대학생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불가피한 민원과 회의 등을 제외하곤 외부 방문객의 관공서 출입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지만, 도민과의 접점에 있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인 만큼 혹시 모를 코로나19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시는 130명(12개 실과·19개 읍면동), 서귀포시에서는 88명(12개 실과·12개 읍면동) 등 총 218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민원 안내, 환경 정비, 청사 질서유지 등 부서별 특성에 맞는 시정 업무에 투입돼 다음달 4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근무할 예정이다.

각 행정시에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선정자들에게 코로나19 무료 검체 채취와 관련해 협조사항을 담은 문자를 21일 중으로 보낼 계획이다.

각 대학생들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관내 보건소에 방문해 아르바이트 선발 대학생임을 증명하는 문자를 제시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제주시인 경우 코로나19 검사 진행 사항을 고려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동부보건소에서 이들에 대한 검사를 전담할 예정이며, 서귀포시인 경우 21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보건소·서귀포시동부보건소·서귀포시서부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대학생들은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인 경우에만 근무가 가능하다.

또한 도외 대학생(제주시 37명, 서귀포시 35명) 총 72명에 대해서도 입도 즉시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판정 통보를 받은 코로나19 검사결과지가 확인된 경우에만 아르바이트 참여가 가능하도록 안내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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