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시티 ‘뉴 프론티어 e-삼다(3DA) 선언’ 실증 런칭 이벤트 열려

2020년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실증 런칭 이벤트가 개최되는 서귀포시 혁신도시 안 삼남석유 일원. 사진=(주)데일리블록체인

창의적인 민간 아이디어로 제주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기업 솔루션의 실증·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이 실증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제주도가 주최하는 ‘2020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실증 런칭 이벤트’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첨단과학기술단지, 신재생에너지 홍보관, 서귀포시 혁신도시주유소, 이마트 서귀포점 등 곳곳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공식 런칭하고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이 고려돼 컨소시엄, 리빙랩, 서포터즈 체험단 등 시민 의주의 제한된 최소한 인원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신재생에너지 홍보관 스마트 허브 현장 확인과 V2G(Vehicle to Grid) 차량 충전 시연이 이뤄진다. 더불어 오후 12시 30분부터는 1시간 동안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폐배터리 센터에서 V2G 차량 방전 시연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서귀포시 혁신도시 주유소에서 2부 메인 행사가 열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영상 인사와 제주 스마트시티 뉴 프론티어 비전 영상 시청,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경과보고 등이 이뤄진다. 

또 시민·컨소시엄·모빌리티 등 참여 분야 대표들의 테이프 커팅식과 △e-삼다(3DA) 플랫폼(에너지 대시보드) 시연 △GreeGo 앱 시연 △모빌리티 시승 시연 △SNS 인증 이벤트 등이 구성됐다.

e-삼다(3DA) 플랫폼 시연은 김지혁 ㈜데일리블록체인 이사가 나서 진행할 예정이다. e-삼다(3DA)는 저탄소(De-Carbon), 분산(De-Centralization), 공유(De-Struction)를 의미한다. 

SNS 인증 이벤트는 메인 행사가 치러지는 동안 참가자들이 SNS 인증을 통해 프로젝트를 홍보할 경우 커피 기프티콘이나 보조배터리 등 사은품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모빌리티 이벤트 존’, ‘에너지 이벤트 존’,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존’ 등이 마련됐다.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SNS 인증 이벤트. 사진=(주)데일리블록체인.

제주도는 지난 5월27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솔루션 실증과 사업 계획수립 등을 추진 중이다. 주관사업자인 ㈜데일리블록체인과 참여사인 GS칼텍스(주)는 ‘e-삼다(3DA)’스마트시티의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에너지 거래 가능성을 검증하고, 공유차량·전기차·전기오토바이·전기자전거 등의 스마트 충전 서비스를 통해 e-모빌리티의 예약·대여 서비스와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가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선도도시, 드론산업 규제특구사업 등을 연계해 제주형 스마트시티를 실증하고 구현해나갈 예정이다.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내년 초 예정된 국토교통부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자체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약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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