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은 지난 18일 ㈜산들엔(대표이사 양순미)으로부터 곶자왈 공유화 기금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산들엔은 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평가하고 최적의 저감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개발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하는 업체다. 

이번 기부는 제주 생태계 보고인 곶자왈을 지키고 제주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김국주 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은 “곶자왈을 보전하기 위한 곶자왈 공유화 운동 참여에 감사드린다. 곶자왈을 개발과 훼손으로부터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4월 곶자왈을 도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곶자왈 한 평 사기 운동으로부터 출발해 그동안 사유지 곶자왈을 꾸준히 매입해 공유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