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 확진자 제주시 연동 2개 사우나 여탕 방문사실 공개

제주시 연동 삼무한방탕
제주시 연동 삼무한방탕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시 연동 사우나 2곳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4일과 신동아사우나와 18일 삼무한방탕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동선정보를 공개했다. 

현재 제주도는 두 사우나의 출입명부 일체를 확보하고 방문객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모두 안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오후 3시37분부터 오후 5시41분까지 신동아사우나(여탕)를 방문하거나, 18일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삼무한방탕(여탕)을 방문했던 이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인구 분포상 제주시보건소 등 일부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수요가 집중되고 있음에 따라 보다 신속한 검사를 위해서는 나머지 5개 보건소 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방역당국은 해당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됐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7일 오전 한라사우나에 대한 동선을 공개한데 이어 19일 삼다사우나(여탕)와 런던사우나(여탕·남탕), 21일 조천읍 혼모심사우나(남탕), 22일 아스타호텔 사우나(남탕)과 용두암해수랜드(남탕) 등 총 8곳의 사우나 동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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