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시음하러 온 사람들은 쑥차는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조릿대차와 꾸지뽕차는 처음 접한다고 신기해 했다.
특히 조릿대차를 맛본 사람들은 "깔끔하고 맛있다"고 평가했다.
북제주자활후견기관의 야생차 제조 사업단인 제주다(茶)드림은 이날 선보인 모든 제품이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정성으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다(茶)드림은 쑥, 조릿대, 꾸지뽕의 잎 사이로 나온 순을 뽑아 가마솥에 9번 덖어 비비는 등 모두 손으로 이루어지는 전통 제조법을 그대로 살려 차를 만들었다.
이어 "시중에 조릿대나 꾸지뽕차가 나와있지만 아직 생소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작년부터 차 만들기를 시작했지만 아직 홍보가 덜 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사람들에게 차 맛을 알려 올해는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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