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이학승)는 12월 1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기획 전시 ‘고원종 도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원종 도예가는 1953년 제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원 산업공예과를 졸업하고 제주교육대학교 미술과 강사,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애월읍 유수암에 위치한 공방 '고아방(熇芽房)'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 물레 성형 방법을 통한 분청사기 기법으로 만든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병행한다.

관리소는 “고원종 도예전은 우리나라 전통 자기, 그 중에서 특히 분청사기(粉靑沙器)에 토대를 두면서도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장”이라며 “작가의 제주토(齊州土)를 분장토로 사용한 특유의 독특한 질감과 색채를 표현한 도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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