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발표 통계청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잠경결과’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가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1.1%(약 3만개) 증가한 약 277만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제주 소상공인 사업체수는 약 4만5000개로 전년대비 2000개 정도 증가했다. 

비율로 따지면 2018년대비 5.8% 증가했는데, 전국 17개 시·도중에서 세종(13.7%)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제주 다음으로 ▲경기·충북 2.2% ▲경북·강원 1.8% ▲충남 1.7% ▲전남 1.5% ▲경남 1.4% ▲광주·대전 1.2% 등 순이다. 전국 평균 1.1%다.  

서울(-0.7%)과 부산(-0.1%), 대구(-0.4%)의 경우 되레 전년대비 사업체수가 줄었다. 

제주는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주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는 2018년보다 약 8000명 증가한 10만1000명 수준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종사자수 증가율 역시 12.8%를 기록한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제주가 2번째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은 1.9%며, 제주에 이어 ▲충남 4.9% ▲강원 4.7% ▲전남 4.5% ▲충북 4.3% ▲경북 4.1% ▲경남 3.9% 등 순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0.9%를 기록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종사자수가 줄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소상공인 사업체당 매출은 약 2억3500만원으로 전년대비 -0.2%를 기록했다.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3300만원 수준으로 2018년 대비 -3%(약 100만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년대비 ▲제조업 0.5% ▲도·소매업 -2.7% ▲숙박·음식점업 -7.9% ▲교육서비스업 10.4% ▲수리·기타서비스업 -14.5% ▲기타산업 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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