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20년 한 해의 활동을 정리한 활동백서 '2020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를 발간했다. 

1999년부터 매해 발간된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는 제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문제를 분석해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이번호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제주 환경이 가지는 가치를 강조하고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관점변화의 필요성과 정책수립에 대해 다뤘다. 코로나19가 계속되는 현 상황에서 제주제2공항 건설이 갖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실었다. 

또 제주의 그린뉴딜 정책수립에 있어 전국의 그린뉴딜 준비상황과 제주의 특성을 분석하여 도정의 과제는 무엇일지도 진단해 실었다. 송악산 개발 인·허가 과정을 통한 개발정책,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조사한 해안사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난개발로 인해 심각하게 훼손된 해안사구 파괴의 실태를 담았고, 제주도 매립장에 대한 조사 결과보고서를 실어 보다 강화된 수요관리정책 필요성과 감귤류 폐기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와 관련된 문의는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전화 759-2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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