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에서 어선이 뒤집혀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29일 오후 7시44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A호(39톤)가 뒤집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당시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 등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제주도와 소방안전본부, 해군 등 유관기관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바람이 18~20m/s로 불고 최대 3m의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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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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