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는 물환경교육 프로그램 지도서 ‘제주의 수수수(水修秀)’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의 용천수와 지하수, 하수에 대한 실내·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지도서로, 제주의 물 문제 심각성을 알려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됐다. 

참여환경연대는 생태안내자 심화교육을 통해 환경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로 제주 물환경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과 함께 교육생들과 1년여간 기획·구성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 

교육생들은 용천수·지하수·하수팀으로 나뉘어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시연하면서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참여환경연대는 발간사를 통해 “도민이 먼저 제주 물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알고 지키려 해야 한다. 제주 물의 위기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제주의 생명인 물을 깨끗하고 풍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환경연대는 2016년 도두하수처리장의 하수무단방류사태 이후 제주의 하수와 지하수, 용천수 문제에 대해 관심갖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지도서도 물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문의 = 제주참여환경연대 사무처 064-75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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