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애월주민 오랜 숙원 해결...여객물류항 기능 전환

애월항 전경
애월항 전경

 

애월항이 여객항으로 기능할 수 있게 됐다.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은 31일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애월항에 여객항 기능이 추가된 부두로 기능을 전환하고 여객터미널이 신규로 반영된다고 밝혔다.

애월항이 여객물류항으로 기능을 전환하는 해당 사업은 제주 지역의 오랜 숙원 사항으로 관광업을 비롯한 지역 농수축산물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물류 활성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를 비롯해 국회에서도 애월항의 여객항 반영을 위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을 요청한 이후 송재호 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도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수부와 간담회 및 협조 요청을 통해 큰 역할을 했다.

이번에 반영되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은 시멘트·모래부두를 여객·잡화부두로 기능을 전환하고 동부두 접안시설 확충 및 톤급 상향(700~1000톤→ 5000톤급) 조정과 노후된 내항 수제선을 정비(호안 L=124m)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송재호 의원은 “그동안 애월읍 주민들과 도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던 애월항이 여객물류항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물류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여객항을 기점으로 제주에 코로나 이후 파급효과가 클 수 있는 발전 전략을 모색하겠다.”며 “국비가 지원될 수 있는 법안 준비와 함께 지역 주민과 관련 기관들과 도내 항만 시설에 대한 현안과 수요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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