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확진자만 335명, 누적 총 416명...격리치료 218명, 해제 197명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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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30일 하루 동안 9명(제주#408~416)의 확진자가 발생, 31일 오전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416명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12월 들어 총 33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번 주 들어 일일 10명 내외로 추가됨에 따라 전주 대비 확진자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12월 24~30일) 총 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12월 17~23일) 25.1명보다 51% 감소한 수치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만큼 긴장을 지속 유지하며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제주지역 12월 확진자 발생 현황
제주지역 12월 확진자 발생 현황

 

제주시 노형동 게임 개발사 ㈜네오플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직원 등을 포함해 30일 총 1295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9명은 확진 판정을 나머지 118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30일 추가된 확진자 9명 중 4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3명은 격리 중 증상발현에 따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이다.

이들 모두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범위 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이다. 

확진자별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한라사우나 관련 3명(409·413·414번) ▲김녕성당 관련 1명(410번) ▲7080라이브카페 관련 1명(412번) ▲도내 확진자 접촉 4명(408·411·415·416번)으로 파악됐다. 

408번(네오플)과 411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자이다.

408번 확진자는 제주 407번(네오플)의 접촉자이다. 407번의 확진 소식을 듣고 중앙병원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감염의 선·후 관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411번은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398번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후 격리 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5번과 416번은 제주 260번과 404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이었으며,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409번과 413번, 414번은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409번 확진자는 제주 225번의 접촉자로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413번은 제주 196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에 무기력, 미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자이다.

414번도 도내 확진자인 190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0번은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인 제주 150번의 가족이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412번 확진자는 7080 라이브 카페 관련 확진자인 제주 26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제주 412번 또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31일 0시 기준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56명,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75명,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30일 하루 동안 격리치료 중이었던 6명의 환자가 퇴원했다. 

416명의 확진자 중 격리 중인 확진자는 218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197명이며, 1명은 타 지역으로 이관됐다. 

31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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