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임시 휴업...천지연-용머리-주상절리-해수욕장 포함

용머리해안 전경
제주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전경

제주도가 오는 1월3일까지 공영관광지 60개소와 비지정 관광명소 15곳에 대해 임시 휴업조치를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연말연시 공영관광지로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30일 코로나19 비상대응회의를 갖고 공영관광지 49개소를 추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 산하의 공공 미술관과 박물관은 물론, 한라수목원을 비롯한 휴양림 등 대부분의 공영 관람시설과 야외 관광명소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에 따라 도는 공영관광지 관리부서로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따른 제주도 공영관광지 폐쇄에 대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폐쇄되는 공영관광지 사항을 알리기 위해 도 홈페이지, SNS홍보, 현수막 게시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앞서 제주도는 해돋이·해맞이 주요 오름 34개소에 대한 출입을 제한했으며, 24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만장굴, 비자림, 한란전시관 등 6개소에 대한 공영관광지를 폐쇄했다.

또한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사무소는 30일부터 1월3일까지 천지연, 천제연, 용머리, 주상절리대, 정방폭포를 출입 제한한 바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 1월 3일까지 도내 공영관광지 60개소가 임시 폐쇄되며, 오름 34개소가 출입 제한된다. 

임시폐쇄되는 제주공영관광지
임시폐쇄되는 제주공영관광지
임시폐쇄되는 제주공영관광지
임시폐쇄되는 제주공영관광지
임시폐쇄되는 제주공영관광지
임시폐쇄되는 제주공영관광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