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시 우도면에서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전기차 등이 파손되고, 일부 가구가 정전됐다. ⓒ독자 제공.
3일 제주시 우도면에서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전기차 등이 파손되고, 일부 가구가 정전됐다. ⓒ독자 제공.

‘섬 속의 섬’ 제주 우도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전동기 등이 파손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한국전력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인근에서 화물 차량이 전선을 건드리면서 일부 전선이 끊어지고, 전봇대 4개가 쓰러져 부서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3일 낮 12시20분 기준 우도면 20여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또 쓰러진 전봇대에 전동기 4대 등이 깔려 파손되기도 했다. 

우도 주민 A씨는 “공사장을 오가는 화물트럭이 전선을 건드려 인근 전봇대가 쓰러졌다. 일부 가구는 정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인력을 파견해 복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배편을 이용할 예정이며, 빠르면 이날 오후 복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배편을 이용해 우도로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대한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일 제주시 우도면에서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전기차 등이 파손되고, 일부 가구가 정전됐다. ⓒ독자 제공.
3일 우도에서 전선을 건드린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차량. ⓒ독자 제공.
3일 제주시 우도면에서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전기차 등이 파손되고, 일부 가구가 정전됐다. ⓒ독자 제공.
3일 제주시 우도면에서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전기차 등이 파손되고, 일부 가구가 정전됐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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