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루에만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제주도는 3일 오후 5시 기준 ▲한라사우나 관련 2명(439번, 442번)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3명(444번, 445번, 446번) ▲해외입국자 1명(440번) ▲나머지 2명(441번, 442번) 등 총 8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제주 누적 확진자는 총 446명이다. 

한라사우나 관련 2명은 각각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라사우나 누적 확진자는 총 86명으로 늘었다.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확진자 3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자가격리 시작 당시 최초 검사에서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해제를 앞둬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길 직업재활센터 누적 확진자는 총 8명.

해외 입국자 440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2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A씨 등 2명(441번, 442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서 각각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진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 등 2명에 대한 감염경로와 이동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는 확인대로 지침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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