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5일 정기인사 앞두고 고위직 인사 단행

허법률 기조실장-문경진 사무처장
허법률 기조실장-문경진 사무처장

제주도가 공석인 기획조정실장에 허법률 부이사관, 의회 사무처장에는 문경진 부이사관을 이사관으로 승진 임용했다.

제주도가 오는 1월15일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기획조정실장에 허법률 지방부이사관을, 의회사무처장에는 문경진 지방부이사관을 1월 4일자로 지방이사관 승진 임용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성 전 기획조정실장과 오정훈 전 의회사무처장이 지난 2020년 12월31일자로 명예 퇴직함에 따라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조기에 인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제주도정 최우선 순위를 코로나19 방역으로 꼽은 만큼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공백 없이 도정 주요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법률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서귀포시 부시장, 일자리경제통상국장,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도정현안에 대한 주요 업무들을 전담 처리했던 능력을 통해 2021년 도정정책 수립, 주요 현안 해결 및 민생경제 활력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진 신임 의회사무처장은 제주시부시장, 정책기획관, 교통항공국장을 거치며 탁월한 소통 능력을 통해 의회와의 원활한 협력과 협치에 적임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 계획에 따라 지난 12월 29일 5급 승진 의결자 33명을 발표한데 이어, 2021년 1월 8일에 전 직급 승진인원을 공개하고 1월 13일에 인사발령 대상자를 사전예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