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대병원서 치료받던 환자 '중증'으로 전환...중환자 분류 치료

 

제주지역에도 코로나19 중증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제주도는 5일 코로나19 합동브리핑을 통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456명 중 중증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음압병실에 입원해서 한달 이상 격리치료를 받아온 환자가 4일부터 '중증'으로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고, 60대 초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혁 역학조사관은 "어제 제주대병원을 통해서 격리 치료중인 환자가 중증환자로 전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분이고 중환자로 분류해서 치료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다만 중증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램데시비르를 투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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