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2번 확진자, 한라사우나 관련...교도소-감사위 직원 관련자 모두 음성

 

제주도는 6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명(#462)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62번 확진자는 189번, 37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462번 확진자는 지난 12월18일 189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462번 확진자는 격리 전 실시했던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461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461번 확진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 결과 제주 198번 확진자와 연관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감염 연관성에 대해서는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일 오후 5시 기준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8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441번(교도소 직원 부인), 443번(감사위원회 직원 부인) 확진자의 감염경로도 조사 중이다. 

우선 441번 확진자와 441번 확진자의 가족인 제주 448, 451, 452, 453번 등 총 5명의 확진자와 관련해 현재까지 5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443번을 비롯해 가족 등 접촉자로 파악된 449번, 452번, 454번에 대해서도 총 21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임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441번 확진자 가족(제주 448, 451, 452, 453번 포함)과 관련해서는 음성판정 이후에도 총 27명을 접촉자로 분류했으며, 443번(449번, 452번, 454번 포함)과 관련해서도 16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상세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제주도는 이들과 관련해 이뤄진 진단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역사회 내 전파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추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6일 격리 치료중인 13명의  확진자가 퇴원하게 따라 6일 오후 5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112명, 격리해제자는 350명(이관 1명 포함)이 됐다.  

한편, 제주는 확진자가 방문했던 장소 1곳을 추가로 공개하고 관련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4일부터 5일까지 고든비뇨의학과의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해당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됐으며 해당 의원의 환자 정보와 이용기록을 이용해 4일과 5일 방문한 환자 28명에 대한 신원을 확보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지역 내 공개된 동선 정보는 제주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보기(https://covid19.jeju.go.kr/info.jsp#)’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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