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코로나19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임대료 20% 감면을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첨단과학기술단지 JDC 엘리트·스마트·세미양 빌딩에 입주한 소상공인·중소기업 77곳이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6개월 연장 결정에 따라 총 16개월간 누적 2억 원의 임대료가 지원될 전망이다.

JDC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10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첨단과학기술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10년간 감정가의 50% 임대료 할인 적용과 더불어 코로나19 위기에 따라 20% 감면이 추가 적용된 것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임대료 감면 기간을 연장했다. 앞으로도 국가 재난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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