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5월 제주에서 열린다. 

제8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기차엑스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해 열린 엑스포에 이어 미래차와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진보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도입된 가상 전시가 올해 행사에도 도입된다. 각종 컨퍼런스도 국내·외 실시간 화상 시스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2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전기차협의회 연례총회는 국제전기차엑스포 기간 중 열려 각국 전기차 산업에 대한 정보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함께 진행되는 ‘제3회 IEVE-실리콘밸리 비즈니스포럼’도 열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각 기업의 기술 등이 공유될 전망이다. 

제5회 글로벌 EV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친환경차 개발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국제에너지컨퍼런스 ▲전기차‧자율주행차 국제포럼 ▲한반도 전기차정책포럼 ▲전동농업기계 정책포럼 ▲그린수소와 에너지 전환 세미나 ▲에너지 기후변화 국제 워크숍 ▲전기차 개조사업 및 안전 비즈니스 포럼 ▲국제투자유치포럼 등도 예정됐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해 분산·비대면으로 열었던 경험을 살려 안전한 엑스포로 준비하고 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시대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 미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