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업시간 제한 해제 기간에 맞춰 경찰이 대재적인 음주단속을 예고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8일부터 제주자치경찰단에서 복귀한 교통요원을 총동원해 특별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도로를 차단해 20분~30분 간격으로 이동하며 단속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제주에서는 2020년 12월18일 적용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플러스 알파가 연장돼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경찰은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 연말에 미뤄둔 사적 모임이나 회식, 행사가 연이어 열려 음주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한해 제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인원은 1180명이다. 음주 교통사고도 351건이나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54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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