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제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석윤)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통합한다. 맞벌이가정, 한부모·조손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족에는 초기 정착 지원부터 중장기 정착에 필요한 부모교육, 가족상담 등 보편적 서비스를 강화한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재)제주가톨릭아동청소년회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위탁 운영을 맡는다. 또한, 아이돌봄 지원사업 서비스제공기관과 광역거점기관으로 지정돼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모두를 아우르는 가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시는 “통합 서비스 제공으로 가족 서비스 정책 수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가족 간 교류 활성화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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