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1번 확진자와 동선 겹쳐...1월 제주 67명 확진

 

제주도는 11일 오후 제주지역 48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2시35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1월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총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488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오후 3시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471번과 일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488번 확진자는 471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 중 같은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488번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상태지만, 보건소의 검사 안내를 받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확진됐다.

488번은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488번 확진자의 세부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제주도는 488번 확진자에 대한 이동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제주지역에서는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해 11일 오후 5시 기준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75명, 격리해제자는 413명(이관 1명 포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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