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경제위원회, 비회기 중 한파․폭설 피해 많은 제주 동부지역 현장방문

12일 한파 및 폭설 피해 현장을 찾은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현길호 위원장과 의원들. ⓒ제주의소리
12일 한파 및 폭설 피해 현장을 찾은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현길호 위원장과 의원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비회기 중임에도 한파․폭설 피해현장을 찾아 행정당국에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 현길호 위원장과 의원들과 12일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지속된 한파와 폭설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집중 발생한 제주 동부지역 피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농작물 피해 현장방문은 지난 주부터 시작된 한파와 폭설로 인해 월동무 언 피해 발생이 집중된 구좌읍과 성산읍 지역을 선정해 방문하게 됐다.

현장을 찾은 현길호 위원장과 의원들은 한파와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 대한 위로와 함께 농작물 및 시설피해 접수․확인에 여념이 없는 공직자들을 격려한 뒤 “농업인들이 한파와 폭설로 인한 피해 신고를 못하거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한 행정의 다각적인 지원도 주문했다.

현길호 위원장은 “기상의존도가 높은 1차 산업의 특성상 재해보험 등의 안전장치를 강화해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 제주지역의 재해 유형 및 강도에 적합한 보험 연구개발 및 기존 재해보험 제도개선에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뒤 “향후 의정활동에서도 이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