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해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회를 12일 오후 2시 이중섭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회의로 진행했다. 문화도시추진위원회, 문화도시센터, 서귀포시, 관련 단체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성과, 새해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사업에 참여했던 인원들의 사례 발표, 의견 나눔 등으로 진행했다.

사업별 참가 사례는 마을문화공간네트워킹 ‘일상이 문화마을(김진희 대표)’팀, 노지문화탐험대 ‘재츠쓰탐험대(오혜정 대장)’팀, 노지마을 콘텐츠화(김기창 의귀리장), 창의문화캠퍼스 노지문화대학(김미성 서귀포문화원 사무국장) 등을 발표했다.

연구 개발 분야는 노지문화 생태예술페스타(한정희 큐레이터)와 창의문화캠퍼스(김주영 연구원)가 결과를 공유했다.

이광준 문화도시센터장은 “지난해 사업 추진 시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도 많은 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는 지난해 추진한 사업 모니터링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과 마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주도의 문화도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는 서광서리와 의귀리 어르신들과 함께 한 ‘마을삼춘 그림이야기책’ 원화를 전시한다. 15일까지 운영하며 5인 미만 소규모 단위로만 방문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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