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3일 오후 상반기 정기인사...문화 강만관-강동원, 해양 양홍식 거론

이상헌-강만관-강동원-양홍식-홍충효-고종석

제주도는 13일 오후 2시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한다. 

이번 정기인사 규모는 평년과 비슷한 570~580명 선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직급 승진 대상자는 158명(4급 16명, 5급 33명, 6급 37명, 7급 47명, 8급 15명, 6급 이하 소수직렬통합심사 1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정기인사는 일반직 중 최고위직라고 할 수 있는 기획조정실장과 도의회 사무처장이 미리 정해지면서 다소 김이 빠졌다.

현대성 전 기조실장과 오정훈 전 의회 사무처장이 명퇴를 신청하면서 지난해 12월말로 공직을 떠나자 원희룡 지사는 1월4일자로 기조실장에 허법률 부이사관, 의회 사무처장에 문경진 부이사관을 이사관으로 승진 임용했다.

1961년 하반기 출생 고위직들이 무더기 공로연수를 떠나면서 3급(부이사관) 승진자도 7~8명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로연수 대상자는 고윤권 도시건설국장, 전병화 농축산식품국장, 이영진 제주시 부시장, 정태성 인재개발원장, 김명옥 특별자치도제도추진단장, 이지훈 강정공동체추진단장 등이다. 

관심을 모으는 국장급 인사는 제주시 부시장과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교통항공국장, 인재개발원장과 소수직렬인 도시건설국장, 농축산식품국장, 해양수산국장 등이 있다.

강승철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과 변덕승 특별자치법무담당관, 김애숙 도의회 총무담당관은 3급으로 승진하며 부이사관 장기교육을 간다.

지난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장기교육을 떠났던 양기철 이사관, 강동원-고종석 부이사관은 복귀한다.

제주시 부시장은 고시출신인 이상헌 공항확충지원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우 제주시장이 동부출신이여서 서부 한경면 출신인 이상헌 단장을 제주도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는 강만관 감사위 사무국장 직대와 강동원 부이사관이 유력하고, 부이사관 교육에서 복귀한 고종석 부이사관은 감사위 사무국장으로 복귀한다.

도시건설국장과 농축산식품국장, 해양수산국장은 승진 연한이 안돼 직대 체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도시건설국장은 가장 고참인 김재철 건축지적과장, 농축산식품국장은 홍충효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해양수산국장은 양홍식 수산정책과장이 직위 승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기철 이사관은 JDC나 제주연구원 등으로 파견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부이사관 승진에는 안우진 예산담당관, 양인정 복지정책과장, 박경수 안전정책과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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