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기구 “코로나19 대응에 효과적인 시도”

UNWTO 홈페이지에 소개된 제주 빅데이터 기반 분석 시스템.
UNWTO 홈페이지에 소개된 제주 빅데이터 기반 분석 시스템.

세계가 코로나19에 대응한 스마트관광 대표사례로 제주를 주목했다. 

최근 제주관광공사가 도입한 ‘실시한 관광지 혼잡도분석서비스’와 ‘빅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플랫폼’이 UN 산하 기구 세계관광기구(UNWTO) 홈페이지에 소개됐다. 

UNWTO는 여행과 관광 부문에서 지속가능하고 누구나 접근가능한 관광을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다. 

UNWTO는 제주에 도입된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될 수 있는 시도라도 평가했다. 

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SK텔레콤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 https://www.visitjeju.net/kr )’를 통해 성별·연령별 지역 분포도를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다. 

제주  ‘실시한 관광지 혼잡도분석서비스’ 갈무리.
제주 ‘실시한 관광지 혼잡도분석서비스’ 갈무리.

관광객 입장에서는 자신과 비슷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최근에는 사람들이 적은 관광지 방문에 도움되는 시스템이다. 

관광공사는 UNWTO와 관광 부문의 지속가능성과 발전을 위한 INSTO(International Network of Sistainable Tourism Observatories) 인증에도 협력해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바탕으로 제주 관광의 실태를 진단·공유해 세계적인 스마트 관광을 선도를 추구하겠다.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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