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명수 의원실(충남 아산시 갑)과 함께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점 검토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19일 이명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당에서 개최된 ‘4.3특별법 개정 방향 간담회’ 후속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국회 행안위 법안 심사 과정서 논의된 내용이 반영돼 회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명수 국회의원에 이어 황보승희(부산 중구·영도구) 의원,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 부상일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현덕규 변호사,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대표 등과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의제로는 △구체적 배·보상 △국가에 의한 추가 진상·피해 조사 의무화 △진상·피해 조사 조직 개편 및 조사권 강화 △수형인에 대한 명예회복조치로서의 재심청구 △희생자 유해 조사·발굴 △민법 및 가족관계 등록법에 대한 특례 △명예훼손 처벌 △4.3사건 정의 등이다. 

행사를 위해 도당은 제주4.3연구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참석자 1인을 추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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