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감귤 품목에 집중돼있는 과수 산업의 다변화와 기타 과수 품질 향상을 위한 ‘기타과수 생산기반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농업 분야 보조사업 통합 신청사업으로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가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각 읍면동 담당자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방문 신청의 경우 사업장이 위치한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인 생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0·5는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세부사업 지원품목은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 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 방제시설 △환풍기 △송풍팬 △난방기 △보온커튼 △SS기 △제습기 등이다. 

서귀포시는 사업을 통해 기타과수 농가에서 필요한 총 11개의 세부사업을 지원해 소득증대와 기타과수 고품질 생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난해는 14.3헥타르(ha) 4억 2800만 원을 지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도에 있는 유명한 과수가 감귤뿐만이 아닌 다양한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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