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희 의원,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지원 조례’ 개정 추진

오영희 의원. ⓒ제주의소리
오영희 의원. ⓒ제주의소리

제주의 문화․관광 알리미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의 근무여건이 열악,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2002년 한국방문의 해를 위해 문체부에서 전국적으로 해설사 양성을 추진해 제주에서는 2001년 40명을 시작으로 2021년 현재 312명이 양성돼 도내 관광지 33개소에 19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은 도내 문화관광자원을 설명해주는 역할로서 제주 관광자원의 이미지를 격상시키는데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자원봉사자로 규정되어 있어 근무여건 등 애로점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오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실태조사 및, 근무 여건 등을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1월 중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부서의 의견을 받아 3월 임시회에 개정조례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오영희 의원은 “해설사는 제주의 얼굴 역할을 해주고 있는 만큼 해설사들의 활동역량을 극대화 시킬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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