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한 외도장애인스포츠센터 인근 문화재 발굴조사 용역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외도장애인스포츠센터 진입로 도시계획도로 확장 사업 이전에 문화재 보존과 보호를 위해 주변을 대상으로 문화재 발굴조사 용역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외도장애인스포츠센터 진입로 확장 사업 예정 부지 인근에는 다수의 선사와 역사 유적이 분포돼 있다. 또 일부 구간은 ‘외도동 유물산포지 3·5지구’와 ‘수정사지’에 포함돼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1만390에 대해 문화재청의 발굴허가를 받았고, 9100만원을 투입해 문화재 시굴 조사를 완료했다. 

시굴 조사 결과, 주혈군과 구상유구 1기, 수혈유구 1기 등이 확인됐다.

정밀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문화재청의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에 따라 제주시는 문화재 발굴조사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형태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정밀발굴조사 결과에 따른 문화재 보호와 함께 외도장애인스포츠센터 진입로를 확보해 교통환경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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