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읍 종달리 해변에서 훈련 중인 한국카이트보딩협회 소속 선수들. ⓒ제주의소리
제주 구좌읍 종달리 해변에서 훈련 중인 한국카이트보딩협회 소속 선수들. ⓒ제주의소리

제주 동쪽 끝 구좌읍 종달리 바다가 카이트보딩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22일 한국카이트보딩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변에서 포뮬러카이트 전문선수 동계훈련이 진행 중이다.

포뮬러카이트는 요트의 한 종목으로 무동력 세일링 경기 중 60km/h가 넘는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2022년 항저우아시아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제주 동계훈련 참가 선수들을 중심으로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이 치뤄지며 여기서 2022년 아시아게임 엔트리가 결정된다.

이번 훈련은 한국카이트보딩협회 제주지부인 종달리 스테이지해양레포츠센터(대표 박성제)를 통해 성사됐다. 스테이지해양레포츠센터는 지역 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제주특별자치도 해양레포츠협회와 종달리 어촌계가 구축한 곳이다.

종달리 해변은 성산포구와 우도가 큰 파도를 막아주고 타지역보다 높은 수온 등 카이트보딩 훈련 국내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민 종달리 어촌계장은 “선수들이 훈련하고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해 종달 리가 카이트보딩 국내 훈련장 최적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구좌읍 종달리 해변에서 훈련 중인 한국카이트보딩협회 소속 선수들. ⓒ제주의소리
제주 구좌읍 종달리 해변에서 훈련 중인 한국카이트보딩협회 소속 선수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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