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사업처, 발전단지운영사업소 등 조직개편...지역에너지센터 변경

 

제주에너지공사가 본부장 직제를 없애고, 발전단지운영사업소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CFI 2030 확산 △보유설비의 최적 운영 △그린뉴딜 활성화 등 핵심사업의 적기추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조직개편과 직무역량이 반영된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개편내용은 △핵심사업 적기추진 의사결정단계 최소화(5단계→3단계) △보유설비 이용률 향상을 위해 도내 설비관리전문기업 육성(2개사) △그린뉴딜사업 선도적 대응과 청년벤처 일자리 창출 △내부 핵심 업무 전문역량 발휘 및 성과관리제도 도입(설비운영사업소 1개, PM 5개, 파트 4개) 등이다.

가장 큰 변화는 에너지공사 '넘버 투(NO.2)'라고 할 수 있는 본부장 직제를 없앴다. 

에너지공사는 경영기획처(기획관리팀, 경영지원팀), 운영효율처(풍력사업팀, 설비운영팀, CFI추진팀), 에너지개발연구센터 등 2처 1센터 체제였다. 

운영효율처는 '그린뉴딜사업처'로 명칭을 변경하며 산하에 풍력사업팀과 CGI추진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설비운영팀은 '발전단지운영사업소'로 명칭을 변경해 △발전설비 운영효율 향상 △판매수익 안정화 △신속 고장조치 등 지능형 설비관리 통합운영시스템(SI)의 구축과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초대 발전단지운영사업소장은 이상종씨(2급)가 맡게 된다. 외곽으로 이동한 이상종 소장은 에너지공사 '넘버 투' 자리였던 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또한 정부, 제주도의 그린뉴딜정책을 선도하고 육·해상풍력사업개발과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모빌리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그린뉴딜사업처'를 확대 재편, 실질적인 친환경 제주도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그린뉴딜사업처장은 김민호 경영기획처장(3급)이 겸임한다.

새로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기존 '에너지개발연구센터'를 △신사업 수시 발굴 및 기획△그린수소 활용 비즈모델 개발 △도내 초중고, 대학, 청년 대상 CFI 교육체험과 홍보 등을 총괄하는 '지역에너지연구센터'로 보완했다.

지역에너지연구센터장은 강병찬씨(3급)가 맡는다. 

공사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단위 사업별 개발과 기획, 추진을 책임지고 시행할 수 있도록 전문관(PM: Project Manager)제도를 도입했다. 주요사업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역량과 열정의 가진 인재를 전면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년 이내에 △CFI 40% 달성 △에너지이용효율 30% 개선 △스마트시티 5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여 △신수익 창출 △전문중소기업 육성 △청년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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