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겨울철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2월까지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먹는 물 감시항목이다. 오염된 지하수 등을 통해 전파되고 환자가 식품조리를 할 경우 음식물이 쉽게 오염되는 특징이 있다.

검사 대상은 상수원수가 지하수인 시설 중 시설용량이 하루 300톤 이상인 정수장 16개소, 마을상수도 84개소다.

수질검사는 객관성과 정확성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지정 노로바이러스 조사기관인 DK EcoV 환경미생물 연구소에서 시료 채취부터 분석까지 맡기로 했다.

상하수도본부는 2011년부터 매해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1개소에 대한 검사에서는 단 한곳도 검출되지 않았다.

수질검사 결과는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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