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6시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하천교차로 동측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김모(85)할머니가 A(76) 할아버지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였다.

이 충격으로 김 할머니가 맞은편 차선으로 튕겨나가면서 마주오던 B(43)씨의 승용차에 재차 치이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김 할머니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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