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2일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서귀포시니어클럽과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도 가능하다. 참여 가능 인원은 기존 260명에서 380명으로 늘어났으며, 2개의 신규사업도 추가됐다.

참여 어르신은 단순 환경정비 등이 아닌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입된다. 월 60시간 근무조건으로 71만 원의 인건비를 받게 될 예정이다.

사업은 △시니어 컨설턴트 △공공행정업무지원사업 △경로당 행정 도우미 △실내 공기질 관리사업 △시니어 인지 활동 지원 △지역아동센터 돌보미 △보육교사 도우미 등 7개다.

참여자 모집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이뤄졌으며, 오는 29일 참여자 선발이 끝나는 대로 2월 1일부터 선발된 어르신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를 비롯한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2억9200만 원이 추가된 16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공익활동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등 총 41개 사업에 지역 어르신 4445명을 선발해 소득보충과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발굴, 지원하는 등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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