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 부민장례식장, 발인 29일

故 김지훈 제주언론인클럽 고문.ⓒ제주의소리
故 김지훈 제주언론인클럽 고문.ⓒ제주의소리

원로 언론인 김지훈 (사)제주언론인클럽 고문이 1월27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제주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인 뒤 KBS제주방송국 기자, 제주신문 사회부장․체육부장․편집국장 서리, 제민일보 대표이사․사장․부회장, 한국기자협회 제주도지부장, 제주언론인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80년 전두환 정권 당시 이른바 ‘언론 대학살’이라고 불리던 ‘5공 정책’에 항거하다 강제 해직을 당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정권 퇴진 이후 언론계에 복귀해 제주 언론계를 꽃피웠다.

후배 언론인들은 제주언론계에 남긴 발자취를 기려 지난 2019년 제주언론인클럽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고인에게 제1회 제주언론인상 특별상을 수여했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3층)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6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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