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비자림·천지연폭포·카멜리아 힐도 포함...“역시 관광1번지 제주”

[기사수정=29일 오전 9시11분] 한국관광 100선에 제주 관광지 7곳이 선정됐다. 특히 한라산과 제주올레길, 우도가 5회 연속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00선은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를 위해 꼭 가볼만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마다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2013년 시작돼 올해 5회째 맞이한 가운데, 우리나라 관광 1번지 제주는 ‘한라산국립공원’과 ‘제주올레길’, ‘우도’ 등 3곳이 5회 연속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성산일출봉과 비자림이 4회 연속 100선에 선정됐고, 천지연폭포와 카멜리아 힐 등 2곳도 올해 처음 포함됐다. 이로써 제주는 5회 연속 3곳, 4회 연속 2곳, 1회 선정 2곳 등 총 7곳이 선정됐다. 

5회 연속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에는 ‘서울 5대 고궁’과 ‘수원 화성’, ‘설악산국립공원’, ‘안동 하회마을’ 등 총 19곳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는 서대문 형무소와 세종 호수공원, 흰여울 문화마을, 황매산군립공원 등 전국 총 29곳이다. 

전국 17개 시·도중에서 경기도가 가장 많은 12곳이 100선에 선정됐다. 이어 강원 10곳, 서울 9곳, 부산·충남 8곳, 제주·전남 7곳 등 순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19~2020년 선정된 4회 한국관광공사 100선과 각 지자체 추천, 최대 방문 관광지 중 198곳을 선별해 서면평가와 현장점검, 최종 선정위원회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에는 이동통신사와 내비게이션, SNS, 빅데이터 등도 활용됐다.  

100선 중 자연관광 자원은 51곳, 문화관광 자원이 49곳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풍광과 함께 역사·문화·인문에 대한 관광 수요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 www.visitkore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지도.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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