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월1~28일 한 달간 ‘제주의 진정한 봄을 찾아 달라’ 사진·영상·시화전

테이프 커팅. 왼쪽부터 오임종 4.3유족회장,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좌남수 의장, 고영권 정무부지사, 임문철 신부. ⓒ제주의소리
테이프 커팅. 왼쪽부터 오임종 4.3유족회장,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좌남수 의장, 고영권 정무부지사, 임문철 신부.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 2월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4.3평화재단, 유족회, 제주작가회의, 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과 함께 의사당 로비에서 ‘사진으로 보는 4.3 그 진실과 마주하다’ 4.3 사진․영상․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시화전은 현재 21대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제주도민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 여·야 지도부 모두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2월 국회 통과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이번 사진․시화전에는 4.3진상규명운동, 유해발굴과정, 희생자 아픔을 담은 사진 50점, 4.3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영상, 시화전 20점 등 총 70여점이 전시된다.

강철남 4.3특위 위원장은 “그동안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국회1인 시위, 시·도의회 연대, 국회 건의문 전달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4.3사진전은 4.3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에 대한 제주도민의 염원을 담아 여·야 국회의원, 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오임종 4.3유족회장, 강철남 4.3특위 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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