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18일 오후 8시 9개 언론사 통해 동시 공개...국토교통부에 즉시 전달

제주 제2공항의 운명을 가를 도민 여론조사가 설 연휴 직후 이뤄진다.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KBS, MBC, JIBS, KCTV, CBS, 연합뉴스, 제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는 여론조사 시기와 발표 일정을 확정해 1일 공개했다.

여론조사는 연휴 다음날인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사흘간 실시하기로 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2곳에 의뢰해 각각 제주도민 2000명과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묻는다.

조사기관과 문항은 제주도와 도의회의 합의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조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부득이 추가한 선거 관련 질문은 마지막에 묻기로 했다.

조사결과는 18일(목) 오후 8시 9개 언론사를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각 매체별로 시스템이 달라 방송과 인터넷,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전파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여론조사 결과를 넘겨 받으면 곧바로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도민의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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