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2020년 전국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A등급을 받았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국 29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4개 그룹으로 구분,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교통안전분야 등을 지수화해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시는 인구 30만 이상 29개 시(市)에 포함돼 86.36점을 받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78.94점보다 높은 점수며, 지난해 17위에서 15단계 상승했다. 

제주시는 횡단보도와 교차로 조도개선 사업, 읍·면 정류소 승객유무 알리미 설치 등 교통안전 시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장비 설치와 교통안전 시설 정비, 바닥 신호등 사업 등을 올해 신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경찬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성숙한 제주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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